
3월 13일 미국 증시 동향
대형 지수
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고, S&P 500은 2026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
- S&P 500: 6,632.19로 마감, 40.43포인트 하락 (-0.61%)
- 다우존스: 46,558.47로 마감, 119.38포인트 하락 (약 -0.26%)
- 나스닥: 22,105.36으로 마감, 206.62포인트 하락 (-0.9%)
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, 에너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습니다
변동성 지수인 VIX는 약 27 수준에서 높은 상태를 유지하며,
시장의 불안 심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
개별 종목 움직임
빅테크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았습니다
Meta, Adobe, Palantir, Oracle 등은 AI·소프트웨어 수요 둔화 우려와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 영향으로 3~7%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
반면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
엑슨모빌 등은 유가 상승 수혜를 받으며 이번 주 들어 약 2% 상승했습니다
또한 방어주 성격의 소비주인 Costco, Walmart 등은 상대적으로 견조하거나 소폭 상승했습니다
업종 동향
에너지 업종이 사실상 유일한 강세 업종이었으며, 이는 유가 급등에 힘입은 결과입니다
반면 기술주와 성장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, 미국 7대 대형 기술주 ETF는 연초 대비 -8.8%를 기록했습니다
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업종도 소폭 하락했습니다
실적 발표
당일은 본격적인 실적 시즌의 정점은 아니었지만,
Adobe의 가이던스 발표와 경영진 변동 소식이 기술주 전반에 부담을 더했습니다
전반적으로는 기업 실적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준 하루였습니다
거시경제
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
현물 금은 온스당 약 5,02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, 주간 기준으로는 2~3% 하락하며 단기 상승 흐름 일부가 꺾였습니다
지정학적 긴장은 원래 금값에 우호적이지만, 달러 강세와 공급 측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금의 안전자산 매력이 약해졌습니다
미국의 실질금리 부담도 금 가격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
원유는 이날 시장의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
브렌트유와 WTI 모두 다시 배럴당 100달러 부근까지 올라섰고, 브렌트유는 최근 몇 년 내 고점을 기록했습니다
- 브렌트유: 배럴당 약 103.14달러 (+2.67%)
- WTI: 배럴당 약 98.71달러 (+3.11%)
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과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를 밀어 올렸고,
전략비축유 방출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
시장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의 7~20%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
그만큼 인플레이션 재상승 리스크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
미국 국채
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
일반적인 위험회피 장세라면 금리가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만, 이번에는 공급 측 인플레이션 우려가 경기 둔화 우려보다 더 크게 반영됐습니다
- 미국 10년물 국채금리: 약 4.27~4.28%, 전일 대비 소폭 상승 (약 +0.01%)
수익률 곡선은 다소 평탄해졌고, 유가 충격으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시점도 더 뒤로 밀리는 분위기입니다
원자재 전반
원자재 시장에서는 에너지가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했습니다
원유와 천연가스가 모두 상승했고, 석탄 가격도 급등했습니다
반면 농산물과 산업금속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, 팜유 등 일부 품목은 유가 상승에 연동돼 소폭 올랐습니다
전체적으로는 “에너지 슈퍼사이클” 서사가 강화되면서,
인플레이션 압력이 수요 측보다는 공급 측 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
글로벌 금융시장
한국 코스피
코스피는 5,487.24로 마감해 96.01포인트 하락(-1.72%)했습니다
장중 변동폭도 컸고 거래량 역시 활발했습니다
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,
유가 급등이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 우려를 동시에 자극했고,
반도체 등 수출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
일본 닛케이225
닛케이225는 53,819.61로 마감하며 약 1.1~1.3% 하락했습니다
특히 자동차주가 부진했는데, 혼다는 EV 구조조정 비용과 중국 수요 둔화 우려로 -6.7% 급락했습니다
일본 역시 에너지 수입국인 만큼, 고유가가 제조업 이익률을 압박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
독일 DAX
DAX는 23,447.29로 마감하며 약 0.29~0.6% 하락했습니다
산업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고,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전반적으로 방어적인 장세가 이어졌습니다
프랑스 CAC
CAC는 7,911.53으로 마감하며 약 0.9% 하락했습니다
명품주와 소비 관련 종목이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였고,
은행주와 에너지 관련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습니다
영국 FTSE
영국 FTSE는 10,261.15로 마감하며 약 0.5% 하락했습니다
유럽 증시는 이번 주 전체적으로 누적 하락폭이 커진 모습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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